불과 80명 차이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와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 관객수 차이가 80명에 불과하다. ‘오늘의 연애’는 16일 하루 625개 극장에서 15만7604명을 모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45만2265명이다.
‘국제시장’은 673개 극장에서 15만7524명을 불러 모으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오늘의 연애’와는 80명에 불과해 언제 1, 2위 순위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은 1044만8800명을 기록했다.
하정우 감독 주연의 ‘허삼관’은 582개 관에서 8만7213명이 관람하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5만2679명이다. 작품성은 ‘오늘의 연애’보다 낫다는 평가이지만 이승기의 여심(女心) 팬들을 이기지 못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불과 80명 차이 '오늘의 연애'와 '국제시장' 박스오피스 1, 2위 싸움 치열 '허삼관'과 3파전 양상
입력 2015-01-17 10:13 수정 2015-01-17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