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5% 상승한 1만167.77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207.97를 가리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9% 오른 6550.27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1% 뛴 4379.62를 기록했다.
범유럽권의 Stoxx 50 지수는 1.42% 도약한 3202.24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스위스는 전날 최저환율제 폐지에 따른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5.96% 폭락했다.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조치를 둘러싼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ECB의 베누아 쾨르 프랑스 집행이사는 “경기에 대한 신뢰감과 2%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회복하기 위해 채권매입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국과 영국의 부양 사례를 고려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유럽증시] 독일, 장중 한때 최고치까지 치솟아
입력 2015-01-1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