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B 피츠버그와 4년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5-01-17 06:01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트위터 캡처

대한민국 대표 유격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강정호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4년 계약 후 구단이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조건까지 최대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에 앞서 미국 언론은 피츠버그와 강정호가 4년간 1천6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한 강정호는 15일 신체검사를 받았다.

계약이 최종 발표되면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된다.

피츠버그는 지난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 2015달러를 적어내 강정호와 독점협상권을 따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