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천장 덮개가 떨어져 시민을 덮쳤다.
JTBC는 서울역 앞에 설치된 흡연실에서 천장 덮개가 떨어져 흡연실을 나서던 신모씨가 머리 등을 다쳤다고 16일 보도했다.
신씨는 이날 오후 3시쯤 흡연실을 나서던 순간 머리 위로 무거운 것이 덮치는 것을 느꼈다. 흡연실 자동문 위에 있던 천장 덮개가 신씨의 머리 위로 떨어진 것이다. 떨어진 덮개는 담배 연기를 막아주는 에어커튼이 붙어있었다.
서울로 출장을 왔던 신씨는 부산행 기차를 기다리다 봉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신씨는 머리가 3㎝ 가량 찢어졌고, 목에도 통증이 왔다. 사고는 덮개와 에어커튼이 부실하게 고정돼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서울역 천장에 날벼락’ 흡연실 천장 덮개 떨어져… 지나가던 시민 봉변
입력 2015-01-1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