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3만1천 달러)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2위·체코)를 2-0(7-6<5> 7-6<6>)으로 꺾었다. 2011년과 지난해 두 차례 윔블던을 제패한 크비토바는 올해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2만4000 달러(약 1억 3000만원)다.
크비토바는 지난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선전오픈에서는 4강 벽을 넘지 못했었다.
1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크비토바는 예선 통과 선수와 단식 본선 1회전을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크비토바, 호주오픈 앞두고 시즌 첫 우승
입력 2015-01-1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