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하고 예쁘장한 B1A4는 No’ 말레이시아 장관의 화끈 디스

입력 2015-01-16 19:58
사진=유투브 캡처

B1A4가 졸지에 ‘창백하고 예쁘장한 남자’가 됐다. 말레이시아 장관이 남긴 트윗에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뉴스채널 ‘아스트로 아와니(Astro Awani)’는 까이리 자마루딘(Khairy Jamaluddin) 문화청년체육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소녀들에게 남긴 트윗을 보도했다.

트윗에서 장관은 “말레이시아 소녀들은 잘 생기고 키 큰 말레이시아 남자들에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창백하고 예쁘장한 남자는 진정한 남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B1A4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1A4의 팬 미팅 행사에서 멤버들은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췄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남녀의 애정 표현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팬미팅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소녀들이 체포위기를 받을 수 있다며 논란이 일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