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뉴스채널 ‘아스트로 아와니(Astro Awani)’는 까이리 자마루딘(Khairy Jamaluddin) 문화청년체육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소녀들에게 남긴 트윗을 보도했다.
트윗에서 장관은 “말레이시아 소녀들은 잘 생기고 키 큰 말레이시아 남자들에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창백하고 예쁘장한 남자는 진정한 남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B1A4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1A4의 팬 미팅 행사에서 멤버들은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췄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남녀의 애정 표현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팬미팅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소녀들이 체포위기를 받을 수 있다며 논란이 일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