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전문가·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평소에 그런 선생님(폭행 보육교사)이 조짐이 있었으면 (동료 교사들이) 막았어야 했다”며 폭행당한 어린이가 바닥에 떨어진 김치를 주워 먹던 장면을 떠올려 “얼마나 평소에 공포가 있었으면 그런 행동을 하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김 대표는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말 이번만큼은 특단의 대책이 세워져 우리 아이들이 학대받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이날 구성된 당 아동학대근절특위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어린이집 간 김무성 “아동학대 어린이집 동료교사들은 뭘했나”
입력 2015-01-16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