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6일 현장 감사중인 방산비리 특별감사단을 방문해 비리 척결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서울 용산구 방위사업청 인근의 식당에서 특감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성과를 독려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중인 감사관들을 직접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총장은 당초 방사청에 마련된 감사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의전 등 문제로 대상 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직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김 총장은 감사 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감사단은 그동안 감사를 통해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은 특감단 활동 결과 향후 1~2개월 후면 가시적인 감사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감사원 사무총장이 갑자기 방산비리특감단을 찾은 이유는
입력 2015-01-16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