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정부의 총체적 실패에도 불구 야당은 대안이 못된다”

입력 2015-01-16 16:33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자문회의의 16일 첫 회의에서는 무기력한 제1야당의 현주소를 비판하는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정우 전 대통령 정책실장은 “젊은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고령층 투표자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의 표를 얻어야 정권을 얻을 수 있다”며 “노인을 설득할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정자문회의 의장은 “문제는 현 정부의 총체적 국정실패에도 야당이 대안이 되지 못하는 것”이라며 “당연하게 추진해 온 정책을 뿌리부터 따져보고 실현 가능한지, 지속 가능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할 때는 반드시 대안을 제시해야 대안정당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