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의 충격”

입력 2015-01-16 16:23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의 충격이다.”

16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행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 당·정 합동 현장점검 현장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일성이다.

김 대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전문가·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그 장면(보육교사의 어린이 폭행 장면)이 계속 TV에 방영되는 걸 보고 그만 방영했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말 이번만큼은 특단의 대책이 세워져서 우리 아이들이 학대받지 않도록 해야겠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나라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게 저출산이다. 하지만 아이를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맡길 수 없다면 막대한 예산을 들인 무상보육 정책이 무슨 효과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과 여성 고용 활성화를 위해선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