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한류 가수 대표로 중국판 개콘 ‘생활대폭소’ 제작발표회 참석

입력 2015-01-16 14:50

그룹 신화가 한류 아티스트를 대표해 ‘중국판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신컴엔터테인먼트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예능프로그램 ‘생활대폭소’의 제작발표회에 그룹 신화가 한류그룹을 대표해 축하사절단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생활대폭소’는 지난 해 9월 KBS와 상하이 동방위성TV가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한 중국판 ‘개그콘서트’다. 현재 중국에선 ‘한류예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3년 ‘도전 골든벨’을 시작으로 최근 ‘1박2일’, ‘런닝맨’, ‘아빠 어디가’ 등 다양한 국내 예능 프로그램들이 중국으로 수출됐다.

신화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축하무대를 펼치고 다음 날 녹화에도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개그콘서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대표 코너 ‘생활의 발견’과 ‘리얼 토크쇼’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화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벌이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24일 첫 방송에 대한 현지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혜성은 지난 해 중국 최신가요차트어워드에서 아시아 인기 가수상을 수상했고 이민우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진도 중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작발표회에 이어 개그 코너에도 깜짝 출연하며 오랜만에 멤버들의 내츄럴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2월 말 정규 12집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