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R.O.D’… 한예슬에게 보내는 테디의 편지

입력 2015-01-16 13:21
사진=SBS ‘2014 연기대상’ 방송분 캡처

배우 한예슬이 “지드래곤의 R.O.D는 남자친구가 나를 위해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15일 한예슬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디가 나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가 있다. 지드래곤의 R.O.D가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테디가 2년 전부터 만든 노래들 중에 여자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노래나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가 다 내 이야기”라며 “한예슬이 테디의 뮤즈다”라고 자랑했다.

R.O.D는 ‘네 생각 안하고 버티기 길어봐야 10분’ ‘네 얼굴은 조각같이 너무 아름다워’ ‘네가 바로 내 기쁨 어린 아이 된 기분 네 생각 안 하고 버티기 길어봐야 10분’ ‘작은 미소에 내 맘속에는 폭풍이 일잖아 더 달아나봐 날아가 봐 이참에 나를 좀 알아가 봐’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지드래곤의 R.O.D는 2집앨범 ‘쿠데타’의 수록곡이다.

한예슬은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 수상소감에서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해 주고 싶다. 올해 많이 사랑했고, 내년에 더 많이 사랑하자 우리”라고 말한 뒤 뽀뽀 제스처를 취해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R.O.D에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테디 로맨틱하다” “한예슬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