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엽 결혼 에피소드 공개 “지갑이 얼마짜리인지가 중요하다”

입력 2015-01-16 13:22
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 방송분 캡처

개그맨 이동엽이 방송에서 아내와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밝혔다.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 이동엽이 출연해 8세 연하 아내사진을 공개했다.

MC김원희는 이동엽에게 “결혼 전 반대가 있었다고 들었다. 누가 반대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동엽은 “결혼 2개월 차 신혼인데 결혼 전 개그맨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신 장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며 “기회를 보다가 생신 때 명품지갑을 선물했더니 바로 ‘밥 한번 먹자’는 문자가 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정말 깜짝 놀랐다. 그렇게 완강하던 분이…. 그때 마음은 필요 없고 지갑이 얼마짜리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원희가 “돈을 봤겠냐. 마음을 보셨을 거다”라고 말했지만 이동엽은 “누가 봐도 돈 때문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에서 이동엽은 성대현, 김일중과 함께 문제 사위 3인방으로 출연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