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참의장, 아웅산테러 이후 32년만에 미얀마 방문

입력 2015-01-16 11:43

최윤희 합참의장이 19∼23일 인도네시아와 미얀마를 방문해 양자 간 국방현안을 논의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6일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최 의장은 인도네시아 방문기간(19∼21일) 국방부 장관과 통합사령관, 해군총장 등 인도네시아군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미얀마 방문(21∼23일) 때는 미얀마 대통령과 국방총사령관 등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고 양국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한국군 합참의장의 미얀마 방문은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최 의장은 23일에는 미얀마 양곤지역에 있는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에 참배하고 헌화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