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박세일 여연원장 카드 살아있다”...서청원과 조율 시사

입력 2015-01-16 11:27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16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가능성이 “살아 있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제 조금 있으면 총선이 벌써 다가오고 있지 않느냐”며 “그리고 대선인데, 정권을 창출하려고 하면 당의 가치와 목표가 같은 그런 사람들은 당이 통합해서 용광로처럼 녹여서 다 끌어안는 것이 저는 옳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고위원마다 의견이 다 다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것을 조율하고 대화하면서 조율해나가는 게 지도자가 할 일”이라며 “현재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박 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에 반대하는 서청원 최고위원 등과의 접점 모색을 시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