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해당 행정관을 면직처리 했다고 이 문제의 본질이 가려지지 않는다”며 “청와대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전면 조직 개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왜 청와대가 국가개조의 시작이 돼야 하는지, 왜 인적쇄신이 필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청와대의 뒷산 북악산은 서울에서 공기가 제일 좋은데 청와대의 실내 공기는 탁해질대로 탁해졌다”며 “춥더라도 환기시켜야 한다. 문을 활짝 열고 탁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정신도 맑아지고 국정도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 “청와대 실내공기 탁해졌다...환기해야한다”...전면조직개편 촉구
입력 2015-01-1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