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가 ‘브라질 골잡이’ 에두(34·브라질)를 영입했다.
전북은 16일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공격수 에두를 영입했다”며 “지난해 FC도쿄에서 활약한 에두는 30경기에서 11골을 넣은 수준급 공격수로 전북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독일 프로축구 보훔과 마인츠에서 뛰었던 에두는 2007년 K리그 수원 삼성에 입단해 3년 동안 95경기에 나서 30골-15도움을 펼치며 맹활약한 공격수다. 당시 K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2010년 독일 분데스리카 샬케04로 이적한 에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베식타스(터키), 그로이터 퓌르트(독일)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184㎝의 키에 80㎏의 단단한 체격으로 몸싸움과 슈팅 감각이 좋은 에두는 지난해 일본 J리그 도쿄FC으로 이적해 30경기 동안 11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쳐 전북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검증된 공격수가 합류해 목표를 향해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상의 공격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전북, 브라질 골잡이 에두 영입
입력 2015-01-1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