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16일 미국인권재단 관계자들과 상의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 DVD 살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미국인권재단 관계자 10여명이 16~17일 입국할 예정이라며, 이들과 상의해 DVD 살포 여부와 시점, 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의 국장급 당국자는 1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 대표를 만나 ‘인터뷰’ DVD 살포와 관련해 현명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주기를 기대한다는 정부 입장을 전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요청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탈북자단체대표 “미국인권재단과 상의후 인터뷰 DVD 살포 결정”
입력 2015-01-16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