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상학 대표에게 신중판단 당부

입력 2015-01-15 22:23
정부 당국자가 15일 김정은 풍자영화인 ‘인터뷰’ DVD를 풍선에 날려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인 단체 대표를 직접 만나 신중한 판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측 국장급 당국자가 오늘 해당 단체 측을 면담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해당 단체 측이 신중하게 숙고해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장급 당국자가 만난 사람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로, 그는 미국인권단체 ‘인권재단(HRF)’과 함께 이 영화 DVD를 풍선에 담아 오는 20일 북한으로 띄워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장급 당국자의 면담 및 신중판단 요청은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자제 권유로 보인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