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루디멘탈, 공연 하루 앞두고 취소

입력 2015-01-15 20:57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Rudimental)이 내한 공연을 하루 앞두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16일 오전 입국 예정이었던 루디멘탈이 ‘이유를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한공연을 진행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갑작스럽게 방금 전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루디멘탈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파이브 나이츠(5 Nights)’의 네 번째 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다. ‘파이브 나이츠’는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뮤지션들이 일주일 동안 릴레이로 공연하는 것이다. 12~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라인업은 헤비메탈과 일렉트로닉, 얼터너티브 록,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공연 취소와 환불 관련 사항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1일권 티켓 구매 고객에겐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5일권 티켓 구매 고객에겐 1일차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분 환불할 계획이다.

17일 아우스게일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