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종환 “문건배후 말한적 없다고 김무성 측에 간접 전달”

입력 2015-01-15 16:43
뉴스웨이 제공

음종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결혼식장에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문건 배후’에 대한 얘기를 내가 했다고 김무성 대표 등에게 전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 등 당쪽에 간접적으로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비대위원에게도 지난 13일 ‘내가 그렇게(김 대표와 유 의원이 배후라고) 얘기한 적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음 전 행정관은 그러면서 그간 이 전 비대위원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카톡 메시지의 대략적인 일시와 내용도 전했다. 음 전 행정관은 우선 자신이 ‘문건 배후’ 발설자로 지목됐다는 얘기를 들은 다음날인 7일 이 전 비대위원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