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최고의 장애인 복지는 일자리 제공”

입력 2015-01-15 16:05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고용노동부와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 고용대책을 마련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장애인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 실질적 자활과 자립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1991년부터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모두 의무고용률에 못 미치고, 중증장애인의 고용률은 더욱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의무고용과 같은 '제도의 도입'도 필요하지만 실제 채용 현장에서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