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1루수 중심타자 발굴하겠다”

입력 2015-01-15 16:31

두산 베어스 김태형(48)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팀의 새 중심타자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감독으로 첫 캠프인 만큼 설레고 긴장도 된다”면서 “모두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점들을 보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특히 중심타자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김재환, 오재일, 오장훈 등이 주전 1루수 자리를 두고 벌일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김 감독은 “대부분의 야수 자리는 구상을 마쳤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1루 자리”라며 “아직 아무런 구상없이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김재환, 최주환, 허경민 등의 기량이 올라와 준다면 올 시즌 팀의 운용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