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5시즌 팀의 공격에 힘을 배가할 외국인 야수로 앤드류 브라운(31·미국·사진)을 영입했다.
SK는 오른손 타자 브라운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07년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한 브라운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과 14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에서 19경기에서 타율 0.182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20경기 타율 0.286, 135홈런, 504타점이다.
SK는 “체구는 크지 않지만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을 갖췄으며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라며 “수비는 외야와 1, 3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용희 감독은 앞서 외국인 타자의 조건으로 “내야수라면 수비와 주루가 중요하고, 외야수라면 거포 오른손 타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운은 “한국행이 기대된다. SK가 나를 원한 만큼 출전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현지시간으로 16일 SK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SK, 메이저리그 출신 야수 앤드류 브라운 영입
입력 2015-01-15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