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장애인부부 5쌍 초청 1박 2일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제공

입력 2015-01-15 14:42

부산∼일본 오사카 항로를 정기 운항하는 국적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17일 부산지역 신혼 장애인부부 5쌍을 초청,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1박2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루즈 체험에 나서는 장애인들은 지난해 11월 13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부산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제25회 부산장애인 합동결혼식’에서 인연을 맺은 신혼부부들이다.

이들은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청각장애 등으로 선박 여행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팬스타라인닷컴의 지원과 부산지체장애인협회 활동보조인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 등을 타고 대형 크루즈선인 팬스타드림호(2만1688t)에 승선해 처음으로 연안 크루즈를 체험하게 된다.

팬스타라잇닷컴의 크루즈선 팬스타드림호는 2002년 4월부터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주중에 3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2004년 12월부터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안의 절경과 다채로운 선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