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5일 발간한 ‘2014년 김정은 공개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지난해 공개활동 총 횟수는 다리 부상 후 40여일간의 잠행 탓에 2013년도(209회)보다 17.7% 줄어든 172회로 집계됐다.
공개활동 분야는 경제(62회), 군(56회), 사회·문화(29회), 정치(24회) 등으로, 2013년도와 경향이 비슷했다. 김정은 수행 횟수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126회로 가장 많았으며, 한광상 노동당 부장(65회), 최룡해(57회), 리영길 군 총참모장(42회),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39회) 등 순이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수행 횟수는 13회, 아내 리설주는 15회로 집계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황병서,김정은 가장 많이 수행했다
입력 2015-01-15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