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터키는 15일 서울에서 제8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에너지·방산 등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가서명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무역 및 투자 협정에 조속히 정식 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 중 상품무역 부문은 2013년 발효됐다.
양국은 인천·이스탄불 구간 항공편을 증편할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조만간 항공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경제공동위에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휴스뉴 딜렘레 터키 경제부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한·터키 경제공동위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것으로 양국은 차기 회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인천-이스탄불 항공편 늘어난다
입력 2015-01-15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