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이유리, 연민정 빙의해 “사장 코나 닦아주는 주제에”

입력 2015-01-15 14:27
사진=KBS2 ‘투명인간’ 방송화면 캡처

KBS2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배우 이유리가 악녀 연민정 연기로 직장인을 웃겼다.

14일 방송된 투명인간에서는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촉망받는 모바일 메신저 기업을 방문했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이유리는 이정길 부장을 선택했다.

이유리는 “이런 무식하고 교양 없긴, 안 웃어? 내가 왔는데 안 웃을 거야?”라며 악녀 연기를 선보였지만 이 부장은 웃지 않았다. 이에 “사장 코나 닦아주며 사는 주제에 아직도 부장이야”라고 독설의 강도를 높였고 그 결과 이 부장이 웃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 부장은 “당황했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나도 모르게 벗은 안경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탈락했다”고 말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투명인간은 전국가구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방송된 첫 회 시청률(4.0%)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