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정례 상봉 추진한다

입력 2015-01-15 14:10

대한적십자사는 15일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이산가족 정례 상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주 한적 총재는 한적 본사 강당에서 창립 110주년을 맞아 통일시대 준비전략을 골자로 하는 ‘액션110’ 선포식을 거행했다.

한적은 우선 남한의 6만8000여 이산가족 생존자 자료를 바탕으로 전면적 생사 확인 작업과 기존 상봉자들의 편지교환 사업을 북한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적은 또 북한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분단 70년 기념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 총재는 “북한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분유 지원, 일반 구호물자 지원, 의약품 및 의료장비 지원, 남북 청소년 식목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