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도 국정자문회의 구성...의장 김진표

입력 2015-01-15 12:45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정책 자문기구인 국정자문회의 구성을 마치고 16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정자문회의는 과거 집권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이후 야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교육부총리와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전 의원이 의장을 맡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장·차관급 고위직을 지낸 22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경제 전문가로는 전윤철·윤증현 전 경제부총리, 이정우 전 대통령 정책실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 이동걸 전 금감위 부위원장이, 외교·안보 전문가로는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교육 전문가로는 김신일·윤덕홍 전 교육부총리가 각각 참여한다.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장하진·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등 각 분야 전직 각료와 박준영 전 전남지사, 김완주 전 전북지사, 송영길 전 인천시장 등 시도지사 출신도 합류키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