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장.차관 향해 “마음 무거우세요.사명감 느껴지세요?”

입력 2015-01-15 12:18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혁신의 기회를 다 놓치고 힘 다 빠졌을 때, 그때부터 부산을 떨어봤자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부처 합동으로 이뤄진 2번째 신년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혁신이라는게 아무 때나 해서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혁신을 해야 할 때 하는 것이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그것(혁신)을 딱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힘을 합해 해야 될 일을 이뤄냄으로써 나중에 몇십년 후 ‘아! 그때 혁신을 이뤄야 될 때 하지 못해 우리나라가 이렇게 됐구나’하는 원망을 받는 세대가 되지 않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참석한 장·차관들을 향해 “마음이 무거우세요. 사명감이 느껴지세요”라고 다짐받듯 물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