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겨울나기 연탄나눔 성금 8700여만원 전달

입력 2015-01-15 11:14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최근 광주 상무지구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나눔 성금 8754만여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맹연환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가두모금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희망의 불씨!, 행복한 광주! 500원으로 이웃에게 연탄 한 장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12월 한달 동안 유스퀘어, 풍암동 롯데아울렛 등 주요 거점에서 교인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모금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한달동안 총 8754만7576원을 모았다. 성금은 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연탄구입과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맹연환 회장은 “기독교인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금한 성금인 만큼 꼭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