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00%로 3개월 연속 동결됐다.
한은은 15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전망에 못 미치고 있지만 이미 작년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린 만큼 금리 정책의 실물경제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저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에 따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계부채는 섣부른 추가 인하를 주저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피는 3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에 별다른 반응 없이 1910대에서 횡보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20%) 하락한 1909.84를 나타내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한은 기준금리 연 2.0%로 석달째 동결… 주가는 횡보
입력 2015-01-15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