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44)가 과거 브래드 피트(53)와 파혼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 열애 상대였던 브래드 피트를 언급했다.
펠트로와 피트는 1995년 영화 ‘세븐’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다.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약혼식까지 했으나 결별했다.
펠트로는 “당시 나(23)는 어린 아이였고 결혼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피트는 나에게 과분할 정도로 좋은 사람이었다”며 “파혼의 아픔은 내가 40세가 될 때까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피트가 헤어졌을 때 가장 상처를 받았던 사람은 아버지”라고 덧붙였다.
팝스타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두 자녀를 뒀던 펠트로는 최근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펠트로는 현재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며 마틴 역시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 펠트로는 가족과 과거 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기네스 펠트로 “브래드 피트는 과분할 정도로 좋은 사람”
입력 2015-01-1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