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천 아동학대 어린이집 가해 교사, 또 다른 폭행 있었나

입력 2015-01-15 10:07 수정 2015-01-15 11:01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가해교사와 관련된 추가 동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이 14일 공개한 동영상에는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가 남자 아이에게 옷을 입히며 강하게 바지와 점퍼를 잡아 당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실로폰 수업 중에 실로폰 채로 어린이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는 장면도 잡혔다.

경찰은 이 동영상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르면 15일 오후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를 재소환해 영장 신청 전 최종 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 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4건에 대해서도 이날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원아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상 학대)를 받고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