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출신 ‘북인천19’, 정동하와 한솥밥

입력 2015-01-15 09:48

케이블채널 Mnet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했던 고등학생 보컬 그룹 ‘북인천19’가 에버모어뮤직과 계약했다.

정동하, 김바다 등이 소속돼 있는 에버모어 뮤직은 “‘북인천 19’가 슈스케 출연 당시 탑11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음악적 발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국내 계보를 잇는 보컬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북인천19’는 슈스케 출연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인 친구 4명(정광호, 김강산, 민충기, 정대광)이 뭉쳐서 만든 팀이다. 교복 차림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기대감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펼쳐진 그들의 반전 실력에 심사위원은 물론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슈퍼주니어 규현은 “솔직히 노래 못 할줄 알았는데 놀랬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심사위원이었던 나르샤는 “서로 눈을 보며 맞춰 나가는 게 정말 좋았다”고 언급했다.

북인천19는 “발전 가능성을 봐주시고 음악적 지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에버모어 뮤직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북인천19의 멤버 4명 중 정광호, 김강산은 세한대학교 실용음악과에 합격했고 또 다른 멤버인 민충기도 예원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 합격해 학업과 음악활동을 함께 병행해 나갈 전망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