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골프서 두 번째 약물 양성 반응 선수 적발

입력 2015-01-15 09:38

2008년 도핑 테스트를 시작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양성 반응 선수가 나왔다.

AP통신은 15일 “바비크 파텔이라는 미국 선수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PGA 투어로부터 1년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인 파텔은 PGA 투어에서 활약한 적은 없고 최근 2년간 PGA 투어의 하부리그인 웹닷컴투어에서 뛴 선수다. 지난해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103위(4만1529 달러)에 올랐다.

그는 “부상을 빨리 털어내고자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2009년 덕 배런(미국)이 PGA 투어 약물 검사에서 처음으로 양성 반응을 보여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