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애니메이션 사업 강화 22일 ‘로봇트레인 RT’ 신작 발표회

입력 2015-01-15 09:28

종합 콘텐츠기업 CJ E&M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애니메이션 사업을 강화한다.

CJ E&M(대표 강석희, 김성수)은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5년을 애니메이션 사업 원년으로 삼고,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출범식 및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 신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CJ E&M은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자 애니메이션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애니메이션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사업으로서의 확장이 가능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이다.

CJ E&M은 글로벌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과 투자, 사업 강화와 함께 자체 어린이 채널인 ‘투니버스’와 미디어 마케팅 전개를 통하여 국내 애니메이션 상품화 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2일 사업발표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사업부 소개 및 비전 발표를 통해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자체 제작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RT’(사진)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로봇트레인 RT’는 순수 국산 캐릭터인 변신기차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막혀버린 터널을 뚫으며 새로운 기차마을을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도전과 모험을 통한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2월 25일 SBS를 시작으로 다양한 CATV 채널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며, 방영과 함께 완구를 비롯한 캐릭터 상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는 ‘로봇트레인 RT’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캐릭터 상품 개발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방영을 앞두고 캐릭터 완구 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와 함께 기획, 제작한 ‘로봇트레인 RT’ 캐릭터 완구를 공개한 바 있으며, 코레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로봇트레인 RT’ 콘텐츠와 캐릭터를 활용한 기차 연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와 캐릭터의 글로벌 유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