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한·미·일 3국이 체결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사일방어(MD)체제 책동을 합리화함으로써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번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의 MD체제를 완비하기 위한 첫 공정”이라며 3국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러시아의 군사정보도 포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을 ‘악의 원흉’ ‘부정의 왕초’라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한미일 정보공유...미국 MD체제 첫 공정”
입력 2015-01-15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