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은 천정배 전 의원은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15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내가) 천 전 의원과 비교적 가까운 사이”라며 “천 전 의원이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국민 기대가 있는데 천 전 의원은 신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 의원은 “본인과 이야기한 적 있고, 천 전 의원과 가까운 주위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당에서 이탈해)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도 했다. 이어 “천 전 의원 우려대로 지금 우리당이 국민 기대에 너무 어긋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천 전 의원 탈당설을)반성의 계기로 삼자는 데 방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천 전 의원은 자신의 탈당 여부에 대해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천정배 탈당하지 않는다”
입력 2015-01-1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