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일명 ‘다보스포럼’)와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위해 다음주와 내달 초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달 21∼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새로운 글로벌 상황’을 주제로 열리는 제45차 다보스포럼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가한다. 이를 위해 21일 윤 장관은 스위스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15일 전했다.
포럼 일정에 따르면 윤 장관은 2015년 지정학적 전망을 주제로 한 세션에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과 함께 패널로 참여한다.
윤 장관은 포럼 계기에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별도로 양자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벌어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대한 국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윤병세 외교장관, 다음주 다보스포럼 참가
입력 2015-01-1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