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삼성, 하나외환 잡고 기분좋게 휴식기 들어가

입력 2015-01-14 22:00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분좋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삼성은 14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78대 68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12패) 고지에 오른 삼성은 3위 청주 국민은행(12승9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하나외환은 5승17패로 4위 삼성과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6위 구리 KDB생명(4승17패)과의 격차도 반 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삼성은 전반을 40-29로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초반 한 때 40-35로 따라잡혔지만 이내 배혜윤과 켈리 케인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종료 3분35초를 남기고 50-39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삼성 배혜윤은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박하나도 친정팀을 상대로 15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도왔다.

한편 여자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21일까지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