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한국 사랑...이번엔 안동 방문

입력 2015-01-14 21:06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해 10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14일 안동을 방문했다.

리퍼트 대사는 병산서원을 둘러본 뒤 안동영명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학생들과 4대4 풋살 경기를 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제가 안동을 방문한 이유는 이곳이 문화적, 정신적으로 큰 중요성을 띤 곳이기 때문이며 안동이 전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안동영명학교에 이어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소주박물관도 차례로 방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