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 행정관이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파동 배후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크게 격노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6일 같은 당 김상민 의원의 결혼식 뒤풀이 자리에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부터 음종환 전 선임행정관이 자신과 유승민 의원을 문건 유출 사건 배후로 지목했다는 말을 처음 전해듣고 엄청나게 화를 많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것들이 미쳤나. 말이 되는 소리냐”며 “청와대 애들 가만히 안 놔두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YK 메모’ 내용 듣고 격노...“청와대 애들...”
입력 2015-01-1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