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 휘두른 50대 절도범 테이저건 쏴 제압

입력 2015-01-14 20:23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차량을 훔치고 경찰관에 둔기를 휘두른 혐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밤 제주시 한경면의 한 포구에 주차된 코란도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4일 오후 1시15분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목장 근처의 폐가에 숨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리자 둔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경찰은 김씨와 15분가량 대치하다 테이저건(권총형 전기충격기)을 쏴 김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