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문건’ 발언 논란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 사표...면직처리

입력 2015-01-14 18:2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홍보수석실 음종환 선임행정관(2급)이 14일 오후 사표를 전격 제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음 행정관은 최근 자신이 했다고 보도된 발언과 관련해 본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그러나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이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곧 음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문 차단을 위한 사실상의 경질 인사로 풀이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