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아시안컵] 북한 1 : 1 사우디… 전반전 종료

입력 2015-01-14 17:00 수정 2015-01-14 17:36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5 호주아시안컵 두 번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반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북한은 14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12분 미드필더 량용기의 슛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공격수 박광룡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흐르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량용기는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러나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36분 역습에서 나예프 하자지는 나와프 알 아비드에게서 넘겨받은 패스를 때려 북한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알 아비드가 2선에서 넘어온 공을 터닝슛으로 때렸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두 팀은 추가골 없이 전반전을 1대 1로 마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