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거 '성대결'

입력 2015-01-14 16:54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였던 문정림 비례대표 의원이 14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에따라 민현주 비례대표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문 의원이 여성후보 단일화를 명분으로 사퇴한 만큼 중구 당협위원장은 같은 여성 동료의원인 민 의원과 지상욱 전 대변인 간 성 대결 구도가 이뤄졌다.

여성후보 단일화에 따라 중구 당협위원장 선출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당협위원장 선출에 여론조사 60%를 반영키로 했다. 여론조사 중 여성은 사회적 소수자라는 명분으로 15%의 가산점을 받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