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가 15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공식 회동을 갖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함께 ‘2+2 연석회의’를 연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정개특위를 비롯해 야당이 강하게 요구하고 여당 내부에서도 일부 필요성이 거론되는 국회 개헌특위 구성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서는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해 이번 임시국회 처리가 불발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제 대상 확대 문제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미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를 적발하는 특별감찰관의 감시 대상을 확대하는 데 공감한 상태여서 이른 시일 내 법을 개정키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야 지도부 15일 새해 첫 '투투'모임 갖는다
입력 2015-01-14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