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비타민C 먹이기 전에 색깔 살펴보세요

입력 2015-01-14 15:49

아이들에게 ㈜오뚜기의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를 먹이고 있다면 색상을 유심히 살펴보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 내용물에 갈색 반점이 있다는 위해정보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제조한 제품 중 일부가 갈변한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갈변현상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는 없으나 비타민C 함량이 감소하고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유통기한 이내에 갈변현상이 발생한 제품은 반품 및 환급하기로 했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은 모두 회수하기로 하였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관중이거나 섭취 중인 소비자는 갈변현상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문제가 있으면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하여(080-024-2311) 반품 및 환급받도록 당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